미국시장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코스피도 5월 저점 이후로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점 다왔다며 꽉 잡으라는 의견도 있어 하반기 증시 전망과 투자 전략이 더 중요해진거 같아요.

 

하반기증시전망

 

대신증권에서 하반기 증시 전망을 해주셔서 이를 바탕으로 정리해봤어요.

전반적으로 훑어보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반기 투자 전략(이경민 팀장님)

 

-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전지는 계속 간다

 

월간차트를 길게 보면 반도체, 자동체, 인터넷, 2차전지는 오르다 쉬다 오르다 쉬다하고 있습니다.

이 넷은 주도주로 쉬어갈 수는 있어도 주도주 역할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만약 반도체나 자동차, 인터넷, 2차전지를 들고 있다면 그냥 계속 들고 가는게 맞다고 하시네요.

카카오도 수익률이 아무리 많이 넘어도 팔지 말라고 하는데 계속 가져가면 결국 수익이 누적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문 트레이더가 아닌이상 트레이딩 관점으로 샀다 팔았다한다고 수익을 많이 낼 수도 없을텐데요.

그렇게 매매해야 할 종목은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전지가 아니라 경기민감주라고 합니다.

 

상반기 경기민감주가 올랐던거는 그야말로 작년에 많이 떨어져서 그만큼 많이 오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기대와 업황 턴어라운드에 의한 모멘텀이었다고 볼 수 있어요.

 

이제는 경기민감주를 따라가기 보다는 코로나 피해주를 보자고하시네요.

 

 

- 주목할 코로나 피해주

 

미디어, 호텔레져, 내수주(소비주), 항공주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지금 쉬고 있을 때 공략해볼만하다고 하는데요.

 

경기민감주는 물가 상승 기대가 정점을 통과하고 나서는 약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 자리 대체는 코로나 피해주와 내수주라고 보고 있습니다.

 

 

- 코로나 집단면역 기대, 주목할 종목

 

하반기는 나라별 집단면역 선언이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11월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11월에는 광군제 있고 12월은 연말소비시즌인데 이게 다 맞물리면 소비주는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집단면역으로 인한 기대주는 이동수단이나 여행주가 있을 것이고 소비시즌과 맞물려 소비주를 들어볼 수 있는데요.

 

이제는 백신 집단면역이 된 나라끼리 협조해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자 얘기가 나오는 중이라고 합니다.

하반기가 지나고 미국, 영국이 집단면역이 되면 항공주는 올라가게 되겠죠.

 

항공주나 여행주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기대에 의해 오른면이 있는데 거기에 진짜 수요가 붙게 되면 더 큰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소비주 같은 경우는 11월 광군제와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오기 때문에 기대해볼만한데요.

면세점과 백화점이 계속 기대되고 있습니다.

 

집단면역이 가시화되고 이동이 구체화되면 글로벌 소비와 내수소비 좋아질테니 여행, 항공, 호텔레져, 내수소비, 면세는 모두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업종 전망(이승환 연구원)

 

- 자동차는 어떤가

 

자동차는 계속 가져가야되는 종목 중에 하나입니다.

지금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으로 전환되는 구조적 변화의 초기단계일 뿐이기 때문인데요.

 

자동차 조정은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나 다 회복하지 못한 이유가 있어서인데요.

반등을 시작했고 3, 4분기는 더 좋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 현대차 전망

 

단기적 관점

단기적으로 보면 조정을 받고 반등은 천천히 될 것으로 보시더라고요.

자동차 판매량이 못늘은 이유는 아무래도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가 있겠죠.

 

중기적 관점

올 연말까지 생각한다면 반도체 공급 부족은 해결될것이기에 중기적 관점에서는 좋다고 보는데요.

자동차를 사고싶은데 못사고 있었던지라 이런 잠재수요가 크다고 합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중고차가 신차보다 더 우대받는 상황이 왔을 정도인데요.

 

결국 이슈가 해결되고 수요가 회복되면 실적은 다 회복될것으로 봅니다.

 

장기적 관점

반도체가 회복되면 자동차쪽으로 옵션(자동차IT)이 많이 붙으면 자동차 가격은 올라가게 되고 결국 자동차는 고부가가치가 된다고 합니다.

 

2011~13년은 자동차가 판매량 사이클이었다면 이제는 가격상승 사이클이라고 하네요.

제품자체가 고부가가치가 되면 마진이 좋아지고 영업이익률 상승하게 되는데요.

 

현대차 영업이익이 120조까지 가면 실적개선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산업에서 4가지의 큰 변화로 M.E.C.A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Mobility(이동성)

 

공유경제하면 차 안팔리는거 아닌가라고 하지만 이런 영향은 미미하다고 하네요.

중요한 것은 자동차의 운행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인데요.

차를 주자장에 세워두는 것을 생각하면 하루에 운행시간 얼마 안되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노는 차를 부업하듯 운행시키는 것이죠.

해외는 이미 개인 대 개인 공유가 많습니다.

 

Electrification(전동화)

 

전기차로의 변화입니다.

갈수록 자동차 기업이 바뀌고 있어요.

현대차같은 경우도 2011~13년에는 경쟁업체는 포드, 닛산, 혼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폭스바겐과 도요타가 비교대상이 되고 있어요.

밸류에이션이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Connectivity(연결성)

앞으로 자동차가 제 2의 스마트폰이 되는 시대가 온다는 겁니다.

 

Autonomous(자율주행)

완전자율주행이 꼭 되지 않아도 주행보조나 반자율만 되도 의미있는 것인데요.

사람이 꼭 안타야만 되는건 아닌것이죠.

 

그 변화 과정에서 부가가치 생길 것이고 로보택시나 자동차회사 모빌리티관련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전기차는 아직 24시 중에 1시도 안됐다고 하는데요.

이제 시작일뿐이고 앞으로 더 큰 변화는 예견되어있는거 같아요.

 

- 전기차 시장, 주목할 기업은?

 

현대기아차 벨류에이션이 올라갔습니다.

예전의 현대기아차가 아니라는 것이죠.

 

또 현대모비스는 현대그룹의 모든 부가가치가 있는걸 다하기때문에 당연히 좋을수밖에 없는데요.

지금 주가는 옆으로 기고 있긴합니다.

현대모비스는 단기적으로보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봐야한다고 하는데요.

 

현대차기아차가 가기 시작하면 그다음에 따라갈것이라고 합니다.

 

 

 

음료화장품 업종 전망(한유정 연구원)

 

- 아모레퍼시픽 투자 포인트?

 

1. 소비가 좋아지는데 대장주니까

2. 작년 구조조정으로 고정비 감축효과 올해 두드러질 것

3. 브랜드믹스 개선 효과

 

아모레퍼시픽에서 중국 현지에서 가장 큰 매출을 만드는 건 이니스프리였습니다.

초반 성과는 좋았는데 중국에서 비슷한 브랜드들이 나오면서 역성장을 하게 됐어요.

 

이니스프리가 중국에서 진짜 인기많았는데 점유율 떨어지면서 오프라인 철수를 시작했는데요.

이로인해 고정비가 줄었습니다.

 

작년부터 중국 이니스프리 오프라인 매장의 구조조정 효과에 더해 앞으로는 설화수 중심의 외형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이니스프리의 턴어라운드는 의미있을 것이고 설화수는 매출이 여전하고 기대가 커지는 중이라고 합니다.

 

 

- cj제일제당 전망과 투자 포인트는?

 

단기적 좋음, 장기적 좋음이라고 합니다.

 

cj제일제당의 실적은 레벨업 중이라고 하는데요.

 

2021년 cj대한통운을 제외하고 cj제일제당 영업이익은 1.2조원(+19%)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실적 성장세가 계속 나오면 전고점 뚫고 올라가는게 어렵지않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많이 오르긴 했지만 벨류에이션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유통 업종 전망(유정현 팀장님)

 

- 소비 폭발 중

 

지난해는 집에서 체류하면서 가전가구 소비가 폭발했는데요.

이제는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하면서 백화점가서 열심히 옷을 사고 있습니다.

 

백화점 매출은 소비자심리지수에 따라 같이 가고 있는데요.

소비자심리지수는 계속 오르는중입니다.

 

면세점은 하반기와 내년까지 좋게 보고 있다는데요.

 

호텔신라는 2017~19년 고점 대비해서 아직 덜 오른상태입니다.

호텔신라 매출은 중국 소비자 심리지수와 동행한다고 하는데요.

또 위안화 절상과 중국인 구매력은 동행하는데 모두 호텔신라 매출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호텔신라 뿐만아니라 신세계도 마찬가지로 면세사업자들의 주가 흐름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 코로나 보복소비, 눈여겨볼 기업

 

백화점이 수혜를 많이 봤는데요.

 

내년까지 길게 보면 국내소비와 해외소비 포트폴리오를 가진 신세계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보복소비를 생각하면 면세점 주가가 좋을 것입니다.

 

2차전지, 화학 업종 전망(한상원 연구원)

 

- 엘지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 포인트?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올해안에 상장될 것으로 보는데 구체적인거는 아직 모르지만 상장이슈에 너무 몰입하지는 말자고 하시네요.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엘지화학을 따라가겠지만

지금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가 업사이드가 크다고 하네요.

 

한상원 연구원님은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을 좋게 보고 있는데요.

 

저평가되서 투자기회가 많다고 보시더라고요.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근거가 많다고 보는데요.

 

배터리 산업 관련하여 생산능력, 수주잔고, 수익성면에서 좋다고 합니다.

 

생산능력의 경우는 포드합작만 봐도 앞으로 35배 생산 능력이 늘어나게 되는것이고요.

현재 글로벌 5위권에 드는데 후발주자라고만 보기는 아쉽다고 합니다.

 

수주잔고면에서 80조원 업데이트 됐다고 하는데요.

연말까지 계속 늘 것이라고 합니다.

영업활동이 재개되었고 포드합작사 물량도 반영되면 계속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수주잔고라는 것은 미래에 대한 실적에 대한 기준점과 기술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전기차 업체들이 이런 걸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배터리를 평가하고 다 따져보고 수주하기 때문이죠.

대규모 수주받은 기업은 기술력이 탄탄하다는 걸 의미하는 것입니다.

 

수익성면을 살펴보면요.

배터리가 성장할 것이라는 것은 아는데 돈을 벌수 있나하는 질문이 많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부문이 내년에 흑자낼수 있을 것이라고하는데요.

연간적자는 감소중에 있는데 매출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면 갈수록 영업적자 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하반기에는 흑자전환 가시성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산능력, 수주잔고, 수익성 3가지가 SK이노베이션을 좋게 보는 이유라고 합니다.

 


내용이 길어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2탄도 꼭 참고해서 보세요.

도움이 많이 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