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주가 더 간다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장초부터 힘차게 달려 나가면서 9시 40분에 93,100원 신고가를 경신했어요.

7월 1일만 해도 57,500원이던 주가가 그다음날인 2일부터 연신 오르다가 오늘은 9만 원대를 터치까지 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상장 이후 첫 9만 원대 안착인데요.

지난달 출시한 '오딘'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잘 나가면서 급등세를 이어간 것이라고 합니다.

'오딘'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밀어버리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장 마감에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신고가보다는 하락하여 전날 대비(83,900원) 5.36% 상승한 88,400원으로 마감했는데요.

7월 1일부터 53.74% 상승한 주가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더 갈 수 있는 이유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의 지분 21.58%를 가지고 있는 2대 주주입니다.

이런 카카오게임즈가 곧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2018년 1차 투자였던 8%대 지분을 작년에 2차 투자를 하면서 21.58%로 올리고 콜옵션 조항을 넣었습니다. 이를 행사한다면 지분이 40~50%에 달하게 되어 최대주주가 됩니다.

이베스트증권에 따르면 라이온하트가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편입 회사가 되면 오딘이 자체 개발 게임이 돼서 지적재산권(IP)을 가지게 되고 개발사 로열티도 아끼게 돼서 영업이익 증가에 상당한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크래프톤 지분을 일정 가지고 있고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넵튠이 또한 크래프톤 지분을 가지고 있어 이를 가치 평가하면 이 또한 카카오게임즈의 가치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1년은 큰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이후 예정되어 있는 신규 게임으로 2022년까지 실적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하반기 신규 게임 9~10종이 나오고 2022년 이후에도 다수의 작품이 출시될 예정인데요.

2022년은 영업이익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인 1666억 원보다 49% 상승한 2,482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베스트는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105,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120,000원으로 보고 있는데요.

카카오게임즈가 그간 투자한 회사의 성과가 나오는 구간이고 큰 폭의 실적 성장으로 대형 회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