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영 부부장님은 앞으로 금리 향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1편 디지털 화폐에 이어 2편은 앞으로의 금리 향방을 시작으로 이어나가겠습니다.
앞으로 금리 향방은?
작년 3월 말에 금리는 1.777% 고점을 찍고 횡보하다 현재는 주저 앉은 상태입니다.
기대인플레이션(물가가 오를것 같다는 시장의 판단 레벨)도 내려오고 있는 상태인데요.
10년 정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물가상승 걱정은 한풀 꺽인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가 오를 수 있는 요인으로는 성장이슈와 물가 상승, 그리고 테이퍼링이슈가 있습니다.
1. 성장이슈
대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있었으니 성장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데요.
기업은 대출을 받아서 투자를 하게 되고 그럼 돈의 값인 금리는 오르게 됩니다.
2. 물가 상승
3. 테이퍼링
테이퍼링은 국채를 사주는 것을 점점 줄이는것인데요.
돈의 공급이 많아질줄 알고 금리가 내렸갔는데 국채를 덜 사면 돈의 공급이 줄어드니까 돈이 귀해져서 금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금리가 떨어져버렸다는것은 위 세가지중 어딘가에 문제가 생긴거라는 건데요.
바로 성장이 문제입니다.
3월에 성장지표와 물가지표 다 서프라이즈 나왔었죠.
그런데 4월에는 물가지표는 서프라이즈인데 성장지표가 좋긴하지만 기대보다 별로였습니다.
고용도 별로고 소비도 강하지 않고 재고도 강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기대보다 별로인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세계는 저성장 저물가늪에 빠졌다고 보는데요.
전세계의 수요부족, 즉 소비가 약해진 것이 문제입니다.
중국은 코로나 이후 제일 먼저 회복을 했고 보복 소비 역시 강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소비 증가율이 낮은 상태입니다.
미국의 경우를 들어보겠습니다.
향후에 추가적으로 돈을 안주면 성장은 세게 나올 수가 없습니다.
성장이 세게 나오지 않으면 물가가 셀 수가 없고요.
성장은 기대보다 약하고 물가는 일시적으로만 올라왔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상태입니다.
그러면 테이퍼링이 생각보다 빠를수가 없을 것입니다.
8월에 선언을 할 수는 있지만 진행은 느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장에서는 위의 성장이슈, 물가상승, 테이퍼링 이슈 3가지를 다 생각해서 금리가 치솟았던건데요.
다들 하나씩 안되는걸 확인해가니까 최근 금리가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향후 금리 오를 가능성이 있을까?
오건영 부부장님은 6월과 7월에 물가가 오를 것으로 보는데 시장은 이게 진짠가? 하면서 금리가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보는데요.
전고점도 뚫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클라리다 부의장도 1.75~2%로 금리가 올라가도 놀라울 일이 아니다라고 한다는데요.
성장의 무게 때문에 이만큼의 금리 상승이 별로 의미없을수도 있다는 것이죠.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까?
테이퍼링을 늦게 한다는건 성장주가 간다는 것일까요?
성장이 위축된다는 것은 결국 주식에 안좋은것입니다.
작년에 성장주들이 오른 것은 유동성을 밀어넣은 양적완화 때문인건데요.
성장이 없는 상태에서 돈이 들어오니 성장주가 오른것일뿐입니다.
지금은 돈을 안뿌리는 상태에서 성장주가 오를만큼 올랐기 때문에 반대로 성장주에서 돈이 나오게 된 것이고요.
작년 9월과 10월을 보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섹터로테이션이 나온 것처럼요.
성장이 생각보다 빠르게 위축되고 뒤에서도 물가상승 우려로 자금지원이 늦게 나오면 주식시장은 흔들릴 수 있습니다.
흔히 테이퍼링을 하면 가치주가 오르고 테이퍼링 안하면 성장주 오른다는 인식이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러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한다고 합니다.
테이퍼링이 늦춰지면 성장주가 갈거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하니 성장에 대한 뉴스를 잘 따라가면서 판단해야겠습니다.
역시나 오건영님 이야기는 쉬운 설명과 명쾌한 정리를 주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는 것 같아요.
오건영님의 새 책인 부의 시나리오는 아직 안읽어봤는데 읽어보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1편도 꼭 함께 보세요!>
오건영 부부장님 디지털 화폐와 금리의 향방(삼프로TV)<1편>
언제나 이해가 쏙쏙되는 오건영 부부장님의 명강의에서 한국과 미국의 미온적인 태도와는 다른 중국의 적극적인 디지털 화폐 개혁 의지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의 금리의 향방에 관한 내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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