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대체 뭐죠?(f.티타임즈)

일론 머스크가 또 트윗으로 테슬라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판단 안판다 하며 왔다 갔다 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다시금 흔들거리고 있는데요.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은 때리고 도지코인은 띄우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혼돈인 거 같아요.

 

이렇게 보면 대체 암호화폐는 투기가 고유의 목적인건가 싶기도 하는데요.

단순히 투자나 거래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암호화폐는 대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하는 걸까요?

 

 

티타임즈에 나오는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암호화폐마다 만들어진 목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누구는 내재가치가 없다고 하지만 다들 저마다의 목적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암호화폐는 단순히 투기를 위한 가상 자산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기업이 주식을 발행하는 목적이 기업 운영이라는 실체를 위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처럼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먼저 블록체인에 대해서 알아야 암호화폐를 이해할 수 있는데요.

블록체인이라는 것은 데이터를 블록에 담아서 여러 개로 복제해  컴퓨터와 서버에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을 말합니다.

 

여러 개로 복제된 데이터를 받은 컴퓨터와 서버는 데이터들의 진위를 판단하는데요.

데이터가 위변조가 없고 진실됐다고 판단하게 되면 기존에 만들어졌던 블록에 새로운 블록을 연결해서 정보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블록체인이라고 하네요.

 

데이터 변조 가능성이 가장 궁금한데 다들 연결이 되어 있고 여러 컴퓨터에 복제가 되어있어 중간에 쉽사리 껴들어서 복제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결국 블록체인은 위변조 방지나 신뢰를 위해 존재했던 중개기관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데이터 승인 처리 저장 과정을 효율적으로 하게 됩니다.

블록체인이 있으면 중개기관이 필요 없게 되는 것입니다.

 

암호화폐는 이런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두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복제해서 저장하고 진위를 판단하는 행위에 보상을 줘야 하는데 이게 암호화폐입니다.

 

암호화폐라는 명칭에 화폐가 들어가서 투자나 거래 수단으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안에는 소유권 정보도 있고 특정 조건이나 기능을 입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특정 서비스나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경우 암호화폐를 활용하지 않을 수도 있고 암호화폐를 함께

활용할 수도 있다는데요.

 

예를 들어 한정된 참여자들만 사용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는 굳이 암호화폐를 도입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몇몇 회사가 서로 물류 네트워크 시스템을 공유한다면 시스템 내에서는 서로 공동의 목적이 있기 때문에 굳이 보상으로 암호화폐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이러한 블록체인을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 암호화폐라는 보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처럼 아무런 보상이 없다면 내 컴퓨터의 자원을 쓰고 전기요금을 내면서 다른 사람의 거래 내역을 굳이 확인해줄 필요가 없겠죠.

 

이러한 블록체인을 퍼블릭 블록체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암호화폐가 블록체인을 잘 작동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암호화폐들은 각각 무슨 역할과 기능을 하는 걸까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따라서 추구하는 역할이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티타임즈에서 4가지로 분류해서 설명해주는 걸 한번 볼게요.

 

플랫폼이 되려는 암호화폐, 유틸리티처럼 사용하는 암호화폐, 결제 거래에 주로 사용되는 암호화폐, 대표 암호화폐에서 파생된 계열 암호화폐로 나누고 있어요.

 

1. 플랫폼 암호화폐

 

플랫폼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코인입니다.

 

대표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인 이더리움의 핵심은 스마트 계약인데요.

스마트 계약이 이더리움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이더리움을 이용해서 게임이나 금융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도 여러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ios, 윈도와 같은 운영체제로 보면 되는데요.

 

이더리움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의 차이는, 스마트 계약을 실행하고 데이터의 진위를 증명하고 블록을 생성하는 방법인 합의 알고리즘에서 차이가 있고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전송하고 복제할 것인가 하는 처리 과정에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더리움도 못하는 게 있으니 다른 일들도 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존재하는 것인데요.

또 다른 플랫폼 암호화폐로 이오스, 에이다, 폴카닷이 있습니다.

 

1) 이오스

 

이오스는 수수료가 낮대요.

이더리움은 컴퓨터 자원을 많이 활용할수록 암호화폐를 많이 받을 수 있는 방식인데요. 현재 초당 15건 정도의 거래만 처리할 수 있어 연산 능력에 한계가 있고 스마트 계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높은 수수료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이오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분 위임 증명 방식을 사용한다는데요.

지분 위임 증명은 암호화폐 소유자들이 각자의 지분율에 비례해 투표권을 행사해 자신의 대표자를 선정하고 대표자들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뽑힌 대표자들의 승인만 받으면 거래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 증명 방식을 사용하는 이더리움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릅니다.

이오스를 활용해 만들어진 앱은 300여 개 정도라고 합니다.

 

2) 에이다

 

다음은 카르다노입니다.

암호화폐 이름은 에이다이고요.

블록체인 이름과 암호화폐 이름은 같은 경우도 있고, 카르다노와 에이다처럼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카르다노는 이오스처럼 대표자를 선정하지만 그 방식은 다른데요.

카르다노의 합의 알고리즘은 암호화폐 보유 지분에 비례해 거래 처리를 승인하는 지분 증명 방식과 무작위 대표 선정을 합친 방식이라고 합니다.

 

많은 지분을 가진 특정 컴퓨터가 합의 알고리즘을 독식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카르다노는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완전한 오픈소스지만 활용 목적에 따라서 중앙화가 가능해 유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지만 아직 완전한 스마트 계약을 구현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3) 폴카닷

 

폴카닷은 이더리움을 포함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에 데이터 전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 데이터 전송을 한다는 건 예전에 유행했던 애니팡 하트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보내는 것을 생각해보면 되는데요.

애니팡이 카카오톡과 연결되도록 개발한 것이에요.

만약 애니팡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카카오톡은 이오스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면 카카오톡으로 애니팡 하트 보내기를 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이렇게 플랫폼이 달라도 데이터를 주고받거나 연결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이 폴카닷입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이 정보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교차 체인이 이뤄진다면 결제만 가능했던 비트코인에 폴카닷을 활용하면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플랫폼 암호화폐는 다양하게 있는데요.

 

플랫폼 코인은 기술이나 합의 알고리즘도 중요하지만 실제 그 블록체인을 플랫폼으로 채택한 파트너가 많아야 하고 파트너십 관계, 실제 사용 사례가 중요하다고 하네요.

 

파트너가 많으면 많아질수록 효용성이 높아지는 생태계라고 합니다.

서로 서비스들끼리 연동하기도 좋겠죠.

 

이러한 생태계 부분에서는 여전히 이더리움이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내용이 길어져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암호화폐를 나눠보는 큰 카테고리 중에 유틸리티처럼 사용하는 암호화폐부터 이어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