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밈 주식이라는 AMC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대단합니다.
한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도 당연하게 AMC가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참 놀랍습니다.
815 머니톡에 구루들의 행적을 밟아가며 좋은 인사이트를 쉽게 전해주는 레커 끄는 김 단테 님이 나오셨는데요.
테슬라의 현재 이슈와 함께 밈 주식 열풍과 연결고리가 있다는 주가 폭락 징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춤한 테슬라
요새 테슬라를 보면 밈 주식에 밀린 분위기이긴한데요.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워낙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하면서 영향을 받고 있었죠.
비트코인을 산다고 했다가 이건 아닌 거 같다고 하다가 다시 팔 수 있을 거 같다고 하다가 돌연 도지 코인 띄우면서 테슬라 투자자들의 신뢰를 탈탈 털어버리는 행동들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컴로켓이라는 성인용 서비스를 띄우면서 마지막 남은 투자자들의 정을 떼려는 건지 돌발행동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주들은 정말 불편한 상황입니다.
어나니머스 해커그룹도 최근 일론 머스크한테 메시지 보낸다고 나오고 해프닝이 많은 상황인데요.
그만큼 대중의 반감을 사고 있다는 것이지요.
일론 머스크의 행동,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일론 머스크 트위터는 확실히 단기적인 이슈를 만들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테슬라의 점유율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는데요.
테슬라 투자자라면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에 일희일비할 게 아니라 테슬라 점유율에 더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이 맞겠죠.
크레디트스위스라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이 낸 리포트를 보면 테슬라는 3월 기준으로 점유율이 25% 였다가 4월에는 11%로 떨어진 통계를 내면서 시장에 일시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이 떨어지는 것은 투자자들에게는 경고 알람이 울리는 상황이 맞겠죠.
정말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면 위험한 신호가 맞습니다.
현재 현대도 포드도 지엠도 폭스바겐도 다들 전기차에 달려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러면 테슬라의 아성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그러나 크레디트스위스 데이터가 오류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점유율과 관련된 뉴스에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단기 투자자로서 단기적인 이슈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면 트위터가 좋은 소스가 될 수 있고 트위터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장기투자자라면 점유율에 대한 팩트체크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공매도 대장 마이클 버리의 6천억 원 숏 배팅
공매도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에 6000억 정도를 숏에 배팅했다고 하는데요.
마이클 버리의 13F(보유종목 공개)를 보면 테슬라 풋옵션을 엄청나게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숏은 공매도는 아니고 풋옵션인데요.
6000억 원이라는 금액은 마이클 버리가 행사하는 전체 주식의 양을 의미하는 것이라서 그가 6000억 원을 쓴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몇백억 원이나 몇십억 원 정도를 썼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마이클 버리의 이번 배팅은 역시나 의미 있는 배팅이라고 볼 수는 있습니다.
작년부터 꾸준하게 테슬라를 부정하고 있는 마이클 버리의 배팅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밈(meme) 주식 열풍은 버블 폭락 징조?
현재 미국은 테슬라가 가라앉고 밈 주식이 난리 난 상황인데요.
밈 투자는 버블장의 끝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2008년 금융위기 때 월가는 구제를 받으면서 다 살아나고 서민만 죽어나가는 상황이 일어났었는데요.
밈 투자 열풍은 그에 대한 반감의 연장선상으로 본다고 합니다.
레딧 커뮤니티에서 게임스탑을 시작으로 이런 운동이 지속되고 있는데 다들 월가에 혐오감도 큰 상태입니다.
밈 주식 운동은 게임스탑으로 시작해서 AMC로 이어지고 월가에 대한 반감 행동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정보 공유가 이어지면서 개인들의 집결이 더 쉬워지고 빨라지며 이런 운동이 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인들의 이렇게까지 뛰어드는 것을 보면 정말 버블의 끝인 걸까요?
캔 피셔의 버블 폭락에 대한 의견
투자 대가 중 하나인 캔 피셔는 최근 개인의 계좌수가 늘고 이는 상승장의 끝을 의미하는 게 맞다고 하는데요.
흔히 상승장의 막바지에는 투자를 하지 않던 사람도 결국 참여를 하게 되고 그것이 끝의 징조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은 마지막 사이클은 맞지만 지금은 그 마지막 사이클의 시작점일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버블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버블이 있는 힘껏 커지다가 마침내 버블의 끝을 맞을 것이라는 건데 지금 당장 버블이 터진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네요.
여전히 끝나지 않은 공매도 싸움
올 초 게임스탑 공매도 이슈로 인해 헤지펀드들이 파산을 할 것이다 하는 뉴스가 계속 나왔지만 실제로 몇몇 헤지펀드들은 큰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다른 몇몇은 크게 돈을 벌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게임은 계속되고 있고요.
요새 대표주자는 누가 뭐래도 AMC인데요.
최근에도 AMC 공매도로 인해 헤지펀드들은 5조 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레딧에서 개인들이 서로를 부추기면서 AMC 투자 열기는 이어지고 있는데요.
밈주식은 계층 간의 양극화 현상으로 인한 갈등이 표출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요새 벼락 거지라는 말이 흔해질 만큼 갑작스러운 자산가치의 상승으로 주식이나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데요.
밈 주식 열풍이라는 시장의 변동성에 올라타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믿음에 당연히 동조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밈 주식 투자 괜찮을까
밈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 틀리다 정의 내릴 수는 없지만 밈 주식이 현재 시장 분위기를 휩쓰는 큰 부분인 것은 분명합니다.
엄청난 변동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한다고 해도 언제나 잃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심히 접근해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밈 주식 열풍이 앞으로도 시장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계속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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