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도 끝나고 뒤숭숭하던 분위기가 정리가 되고 있습니다.

 

유동원 본부장님은 이제는 포트폴리오를 재검점하고 다시 구성해야 하는 적기라고 하는데요.

 

이제 업종과 종목을 올바르게 선별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을 떠나냐 마느냐를 고민하지 말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합니다.

 

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집중해야 할 종목과 업종을 함께 살펴봅니다.

 

 

지금은 시장은 골디락스 구간인가

 

 

<미국 국채 금리 추이>

만약 앞으로 닷컴 버블이 재현된다고 하면 성장주를 사는 게 답입니다.

산업재 버블이 이어진다면 이전 차화정 시대처럼 따라가야 할 것인데요.

골디락스 구간이라면 성장주가 리드하고 가치주가 따라오고 모습을 보일 거예요.

 

유동원 본부장님은 금리가 1.5%~2.5% 사이에서는 골디락스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리는 1.5%~1.6%로 매력적인 금리 구간이기에 이 시기에는 성장주와 가치주를 함께 가져가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닷컴 버블 때 원자재 가격을 100으로 보면 산업재 버블 때는 470을 찍었습니다.

골디락스 구간에서는 중국이 원자재를 바짝 당기는 바람에 가격이 올라갔다가 빠르게 안정화되었고 200 아래에서 유지가 됐었는데요.

이 시기 긴 골디락스가 나왔었습니다.

현재는 다시금 원자재 가격이 200 뚫은 상황입니다.

 

원자재 가격이 위로 가나 아래로 가나 중간인가에 따라 구간을 다르게 판단할 수 있는데요.

위로 가면 산업재 버블, 아래로 가면 닷컴 버블, 옆으로 가면 골디락스 구간이 재연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지금은 골디락스 구간이 재연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전 골디락스 구간보다는 짧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그때는 공급과잉(중국의 설비투자가 심해서)이 이어져서 길었지만 이번 골디락스 구간은 5년~7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지수>

닷컴 버블 때 달러가 폭등했는데요.

달러 강세는 유동성 축소를 의미하고 그러면 원자재 가격은 빠지게 됩니다.

 

반대로 산업재 버블 때는 달러 약세가 되고 유동성이 풍부해졌는데 그로 인해 원자재 가격은 폭등하게 됩니다.

 

골디락스 구간은 달러가 박스권에 머물게 되는데요.

 

현재 상황을 보면 산업재 버블도 아니고 닷컴 버블과도 다르기 때문에 골디락스 구간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예상 달러지수는 바닥이 90 근처로 높아야 100 이 될 것 같다고 하시네요.

 

<CRB 인덱스>

원자재 가격을 보여주는 CRB 인덱스에는 19개 원자재가 들어가 있는데요.

 

에너지 관련인 석유와 천연가스, 농수산물인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들어있고 금속 중에는 희귀 금속은 금, 은, 니켈, 알루미늄, 구리가 있습니다.

 

현재 가격을 보면 고점 지점 대비 대부분 마이너스인데요.

 

저점 대비하면 69%가량 올라왔습니다.

이 수치들을 보면 산업재와 닷컴 버블과는 다른 그 중간쯤으로 보이고 있어요.

 

이중 고점 대비 덜 빠진 원자재가 있는데요.

대두나 돼지고기, 금, 구리입니다.

 

그만큼 공급이 타이트하다는 건데요.

현재 가격이 옛날 고점 근처에 와있습니다.

 

대두나 돼지고기는 중국에서 수요공급 차질로 가격이 많이 올라갔고 관련된 기업들이 모두 폭등한 상태입니다.

 

금 같은 경우는 화폐가치가 떨어지니까 수요가 늘게 되어 가격이 고점에 다다르게 된 것이고요.

 

그리고 고점 대비 덜 빠진 원자재 중 구리가 있어요.

 

유동원 본부장님은 구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구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요.

 

산업재 버블이 아니어도 원자재와 연결된 부분에서 4차 산업과 연결되어있으면 투자 가치 있는데 그게 구리라고 하시네요.

 

원자재는 아직 슈퍼사이클은 아니지만 그중에서 몇몇은 투자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인데 구리를 가장 좋게 보시더라고요.

 

 

유가 투자해야 할까?

미국계 투자은행은 유가가 100달러 간다고 하는데 과연 그렇게 갈까요?

그럼 투자를 해야 하는 걸까요?

유동원 본부장님은 어렵다고 보시더라고요.

 

 

GDP의 몇 프로를 유가 관련된 지출로 쓰느냐 하는 그래프인데요.

설비투자를 늘리거나 오래된 거 다시 만드는 지출을 나타냅니다.

 

유가 지출이 많았을 때는 보면 GDP의 7~8%대로 올라갔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갔을 때는 셰일가스 구간이고 그 이후 박살이 났죠.

 

셰일가스 공급은 언제든 다시 튈 수 있다고 보는데요.

 

현재 시점에서 봤을 때 셰일가스는 bep(손익분기점)가 40달러~50달러 구간인데요.

지금 유가 72달러인데 그러면 셰일가스 생산을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의미이겠죠.

 

 

공급 늘게 되면 단가는 떨어지게 될 텐데요.

 

원유 수요는 지금 일시적으로 많을 수 있지만 2030년~50년으로 갈수록 자동차 매출 중 대부분은 전기차가 될 거예요.

 

전체 석유 수요 중에 자동차의 비중은 40% 정도가 되는데 이들이 전기차로 대체되기 시작하면 시간이 갈수록 석유 수요가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 석탄을 신재생에너지로 바꾸고 있는 시점인데 신재생에너지 점유가 높아질수록 석유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석유 수요도 한 단계 떨어질 것입니다.

 

옛날 석유가 150 달러였다면 공급 수요가 떨어진 지점의 가격은 75달러 정도로 예상되는데 지금 72달러면 정말 너무 많이 떨어진 것입니다.

 

떨어진 것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떨어진 상태가 올라갈 여력이 불투명해 보이기 때문에 이런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원자재 투자는 부담스럽다고 보는 것입니다.

 

만약 유가가 다시 엄청 올라가게 되면 또 한 번의 금융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를 미연준이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정말 모든 유동성이 원자재로 가면 경제에 악영향은 당연히 오기 때문이니까요.

 

그래서 더욱이 원자재중 유가 관련 투자는 조심스럽다고 합니다.

 

물론 바이든 시대에 원유 공급이 더 타이트해지고 또 전기차가 완전히 지배할 때까지는 원가 상승 가능성을 두고 투자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어차피 원유 산업은 도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겠지만 기준점을 너무 높게 잡거나 오래 잡고 투자하면 너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철강 투자는 괜찮나?

철강이 피크를 찍은 때는 2011년입니다.

그때처럼 지금 가격이 오른 이유는 중국 때문입니다.

 

 

철광은 옛날 고점을 뚫은 상태인데요.

철광 투자 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병목현상이라고 해서 생산에 비해 수요가 너무 늘어서 공급 타이트하다는 이유로 원자재가 폭등하고 있는 건데요. 

이 부분이 지속될 수 있다면 투자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은데요.

 

유동원 본부장님은 그게 바로 산업재 버블이라고 하시네요.

 

뭐든지 간에 쏠림현상이 심하면 위험한 건데요.

 

지금 생각에 앞으로 좀 더 올라갈 수 있으니 해결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거니 투자하자라고 한다면 나중에 버블이 터지는 시점을 가늠도 못하거니와 그렇게 되면 정말 되돌릴 수 없는 타격을 입을 수도 있으니 추천하지는 않으시더라고요.

 

모든 부분은 공급과 수요를 보면서 미래에 얼마나 성장 가능한지를 보면서 판단해야 하는데요.

 

그 산업이 장기적으로 탑 라인이 옛날보다 못 올라갈 거 같은 업종은 투자 안 하는 게 맞다고 하시네요.

오버 슈팅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유가가 마이너스 갔을 때는 그때는 사는 시점이 맞지요.

너무 떨어졌으니까요.

 

그런데 이제는 이미 많이 올랐고 다들 이미 유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들 더 갈 거라고 이야기하는 시점은 이미 끝이 예견된 것이죠.

그런데 지금 투자하려고 뛰어드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구리 투자가 괜찮다

 

유가보다는 구리 투자가 맞다고 하는데요.

 

2015년부터 구리 광산은 새로운 게 1개밖에 없다고 하네요.

구리를 더 못 찾고 있어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전기차 수요가 높아질수록 구리 수요도 더 높아질 텐데요.

 

공급은 부족한데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투자해야 하는 게 맞는 것이죠.

 

구리도 대체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구리 광산이 앞으로 발견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는데요.

 

지금 구리 생산 캐파는 100%로 보고 있습니다.

구리 관련해서 공급 수요를 보면 구리 가동률은 거의 100%로 풀로 당기고 있는데도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유가는 고점 대비 가격이 낮아서 공급 캐파가 있지만 구리는 고점 대비 비교하면 많이 올라와있기 때문에 공급 캐파가 없습니다.

 

원자재 가격은 한없이 올라갈 수는 없다고 하는데요.

만약 계속 올라가게 되면 산업재 버블로 볼 수 있는데 산업재 버블이 오면 결국 터져서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미연준이 이를 원하지는 않겠죠.

 

 

구리 관련 종목은 무엇이 있을까?

 

미국 주식에서 구리 관련 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구리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회사가 상승여력이 더 큰데요.

 

서던 코퍼는 43% 상승 가능성이 있고 리오틴토는 상승여력이 70% 넘습니다.

 

 

정리

원자재가 폭등하면 단기적으로 산업재 버블이 오고 관련 기업은 주식이 폭등할 텐데 이는 곧 대폭락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연준은 이걸 원하지 않으니 수를 쓸 것이라는 겁니다.

 

원자재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시점인데 현재 공급 수요에 차질이 생긴 부분에는 투자할만합니다.

 

리튬도 괜찮고 그중 구리가 제일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2편에서는 FOMC를 다시 살펴보고 주식시장과 금리 향방, 그리고 2021년 하반기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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