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가가 장 막판에 튀어 올라서 상한가로 마감을 했어요.
마지막에 튀는 거 보고 놀라서 기절할뻔 했네요.
고평가다 뭐다 말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엄청나게 탄력을 받아 주가를 올려버렸어요.
오늘 장 막판에 밀릴 거라 생각들을 많이 했는데 월요일은 어떻게 되려나 도통 모르겠네요.
카카오뱅크는 공모가가 39,000원이었죠.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되는 '따상'할 때 그 '따블'은 안돼서 시초가는 53,700원에 시작하고 그 후 밀리면서 51,000원까지 내려갔었습니다.
이후 반등하며 오르고 떨어지면서 11시경에 모멘텀을 잃길래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이걸 다시 말아 올리네요.
이렇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한가로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카카오뱅크 코스피 시총 12위 등극, 금융사 중 시총 1위
이로써 카카오뱅크는 코스피 시총 12위에 등극하면서 금융대장주가 되었네요.
금융대장주인 시총 1위였던 KB는 코스피 시총 20위로 이제는 금융주 2위가 됐습니다.
12위 카카오뱅크
20위 KB금융
21위 신한지주
33위 하나금융지주
상장 첫날의 결과라 앞으로 주가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놀랍긴 합니다.
카카오뱅크 플랫폼 가치(키움증권)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가치가 앞으로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 다양한 수익원 확보 능력 필요
지금까지 플랫폼을 이용해 창출하고 있는 분야는 증권 연계 계좌 서비스, 연계 대출 서비스, 그리고 카드 사업 부문으로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낸 분야는 증권 연계 계좌 분야라고 합니다.
높은 플랫폼 경쟁력을 보여 전년 163억 원, 1분기에만 84억 원의 연계 계좌 수수료 수입을 달성했지만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의 신규 진입 등으로 자사 상품 없는 연계 계좌 서비스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 연계 대출 서비스
사업 모델의 핵심은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위험 고객에 대해 저축은행 등에 대출을 연계해주는 서비스인데 저축은행 등 비은행 상품의 연계 대출은 일정 수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 성장성의 중요한 변수 - 카드 사업 분야
2020년 카드 부문 순손익은 317억 원으로 전체 플랫폼 수익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데 경쟁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성장성과 수익성은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네이버페이 등 경쟁력 있는 플랫폼 업체들이 PLCC(Private Level Credit Card) 계좌 개설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보험 사업 분야
기존 대형 보험사가 보수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점과 카카오페이의 보험 진출에 따른 사업 영역 중복 문제는 있습니다.
- 대환대출 플랫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한 대환대출 플랫폼 시장이 열리면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가치는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대출 플랫폼 시장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카카오뱅크가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이용해 시장을 선점,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부상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거라고 합니다.
카카오뱅크 추정실적 컨센서스
같이 보면 좋은 글
삼성SDI 주가 전망(삼성에스디아이) 외국인 매수 전환
'주식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SK이노베이션 주가 매수 기회다 VS 이제 매력 없다 (0) | 2021.08.06 |
|---|---|
| 하이브 주가 하반기가 알짜다 (0) | 2021.08.06 |
| 카카오 주가 아직 더 오를 수 있는 모멘텀은 있다는데 (0) | 2021.08.06 |
| TYM 주가, 미국 홀린 농기계로 반기 실적 최고에요 (0) | 2021.08.06 |
| 이연제약 주가 상승 중(mRNA 관련주) (0) | 2021.08.06 |
최근댓글